풀 마이 데이지

Pull My Daisy, 1959

8.5 1959.01.01上映
미국 영어 드라마 30분
. 비트 제너레이션의 대표 주자인 잭 케루악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엘프레드 레슬리와 로버트 프랭크의 공동 작품이다. 비트 제너레이션이란 2차 대전 이후 유럽의 보헤미안적 자유를 향한 갈망을 그 본질에 둔다. 이 안에는 기성세대에 대한 불복종, 정상적 삶(종교적) 의 방식에 대한 반발, 서부의 운명화에 대한 반발 등이 들어있고, 마약의 사용, 성적 자유에 대한 노력이 그 표현방법이었다. 이 영화에는 바로 이러한 내용들을 그대로 보여준다. 비트족을 대표하는 또 한 사람, 알렌 긴스버그를 포함한 여러 젊은이들이 있는 집을 방문한 신부에게 엉뚱한 질문 등으로 난처하게 만들어 쫓아내고, 자신들은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 것이 전부이다. 잭 케루악이 직접 한 내레이션이 주는 각운(rtyme)은 재즈, 사이키델릭으로 이어지는 비트세대의 리듬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.
(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/박동현)